왜 이 블로그를 시작하는가
2010년 11월 23일, 대학동 독서실 지하에서 동생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연평도가 포격을 당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잊고 있던 전쟁의 공포가 우리 사회를 엄습했고, 저는 한반도의 불안정한 평화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유지되며, 왜 어떤 국가는 성공하고 어떤 국가는 실패하는가?
이런 질문들이 저를 정치학 연구의 길로 이끌었고, 특히 State-building(국가건설)이라는 주제에 천착하게 만들었습니다.
State-building으로 한반도를 읽다
박사논문에서 저는 남한과 남베트남을 비교 연구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1950년대에 미국의 지원으로 국가를 건설했지만, 결과는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 남한: 좌익 봉기, 여수순천 반란, 부산 정치 파동 등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국가를 만들었습니다.
- 남베트남: 디엠 정권의 국가건설은 1963년 쿠데타로 끝났고, 결국 베트남전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무엇이 성공과 실패를 갈랐을까요? 이승만과 디엠은 어떻게 달랐을까요?
이 블로그에서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다룰 주제
이 블로그는 크게 세 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1. State-building 이야기 (30%)
국가건설 이론을 역사 사례로 쉽게 풀어냅니다.
- 1946년 좌익 봉기와 이승만의 선택
- 남베트남 디엠의 실패
- 성공하는 국가의 조건
2. 한반도 & 동아시아 현장 (40%)
시사 이슈를 역사와 연결해서 분석합니다.
- 북한 핵 문제와 통일 전략
- 한일 관계와 역사 갈등
- 동아시아 국제정치의 역사
3. 연구자의 서재 (30%)
학자의 일상과 생각을 나눕니다.
- 박사과정 이야기
- 읽은 책과 논문
- 사회 이슈에 대한 에세이
독자와의 약속
이 블로그는 다음을 약속합니다:
- 깊이 있는 분석: 단순 요약이 아닌 전문가의 시각
- 쉬운 언어: 학술적 깊이 + 대중 친화성
- 정직한 글쓰기: 편향 없이, 근거 중심으로
함께 읽어주세요
복잡한 국제정치와 한반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싶은 분들을 환영합니다.
- 정책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
- 시사에 관심 많은 직장인
-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
-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겠습니다.